이종철 STX 부회장 “그룹 물류부분 통합 지속 추진”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그룹 내 산재돼 있는 물류 부문의 통합 작업을 지속, 아시아 지역 제 1위선사로써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겠다.”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수익을 동반한 성장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도 임직원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으로 회사는 당초 계획했던 매출 및 영업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평가했다.

또한 이종철 부회장은 지속성장을 위해 △해운사업 부문의 잠재 역량 강화 △융ㆍ통합경영 체제 구축 △시스템ㆍ글로벌 네크워크 구축 등을 올해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우선 이 부회장은 “탱커ㆍLNG, 자동차, OSV 등 특수선 부문은 특단의 노력을 통해서 핵심역량을 배가시켜야만 한다”며 “후발주자로서의 약점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사업기회를 확보하여 회사의 미래 성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조선, 무역과 같은 그룹 보유 역량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물류사업 및 자원개발과 같은 연관 산업 진출을 통해 해운 수요를 직접 창출하고자 한다”며 “올해에는 자원개발 등과 같은 인접 산업으로의 투자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 부회장은 경영 효율 증대를 위한 시스템ㆍ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에게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능력을 확신하고 일치단결, 올 한 해를 성공적으로 보낸다면 ‘2020년 매출 30조원’을 향한 첫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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