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유명 감독 쟝원(姜文)의 액션신작 ‘양자탄비(讓子彈飛)’가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상영 15일째 박스오피스 수익 5억위안(약 850억 원)을 달성했다고 충칭러보우(重慶日報)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새해들어 ‘양자탄비’, ‘쉬즈 더원 2’는 여전히 박스오피스 순위 1, 2위를 독점하고 상하이(上海)지역에만 매일 600여개 영화관이 이들 영화를 상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양자탄비’ 제작사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치열한 경쟁가운데 ‘양자탄비’는 영화 제목의 의미대로 '총알처럼 멀리 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16일 상영한 이래 흥행수익이 85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사측은 “‘양자탄비’는 조만간 흥행수입 6억위안(약 1천42억원)”의 대열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6억 위안의 대열에 들어간 중국 본토 영화는 펑쇼우강(馮小剛) 감독의 ‘탕산대지진’이 유일하다.
한편, 지앙원 감독은 '붉은 수수밭'의 배우이자 '햇빛 쏟아지는 날들', '귀신이 온다'등을 제작했으며, 1990년 이후 등장한 중국의‘제6세대’감독의 대표주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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