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영국의 유명 영화배우 피트 포슬스웨이트(64)가 3일 지병으로 숨졌다.
포슬스웨이트는 교사 출신으로 왕립 셰익스피어 극단과 TV 등에서 연기력을 다진 뒤 영화에 진출해 1994년 `아버지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the Father)'라는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을 소화할 정도로 연기력이 출중했으며 특히 듬직하고 강력한 역을 맡아 영화계에 이름을 남겼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쥬라기 공원2:잃어버린 세계'에 출연했던 그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배우(the best actor in the world)'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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