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나방의 애벌레를 닮았다 해서 자벌레로 불리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는 개장 이후 20일 간 8900명이 다녀갔으며 5월에는 20만 명이 방문하는 등 9개월만에 100만영을 돌파했다. 하루평균 3800명, 주말 평균 7300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자벌레가 뚝섬 야외수영장·주말 나눔 장터 등의 주변 여건, 자벌레 모양의 독특한 외관과 멋진 전망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이 곳에서는 애니메이션 페스틸벌/유네스코 세계순회전시회 등 기획전시 4건을 비롯해 최혜원 자각 회화전/사진동호회 사진전 등 총 15건의 시민참여 전시가 열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첫해 운영을 거울삼아 올해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열린 전시문화 및 휴식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뚝섬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RGB 사진전’을 열어 시민들에게 질병,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5대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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