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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국내에서 한창 유행하던 '~녀' 및 '~남'. 최근 국내 지하철에서 '폭행남' 및 '막말녀' 등 다양한 사건과 사고가 난무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외국판 '지하철 만취녀' 동영상이 공개돼 새삼 화제를 끌고 있다.
4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커뮤니티를 통해서 '초미니 만취녀 지하철 추태'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은 외국 여성이 지하철의 좌석에 드러누워 추태를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만취 상태의 이 여성은 좌석 위에 맨발로 올라 즐거운 듯 깔깔 거리고 웃으며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추태를 보여준다.
더구나 이 여성은 아찔한 초미니 스커트를 입은 채로 동영상을 촬영한 동료의 요구에 포즈를 취해 보이는 등의 과감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은 "지하철 시리즈의 종결자", "술 마시면 집에 곱게 들어가지", "공공장소에서 뭐하는 거냐", "이런 것을 재미있다면서 찍고 올린 인간들은 정상 정신인가?", "우리나라라면 벌써 네티즌 수사대에 잡혀 갔을 듯", "'막말녀'와 만나게 해 줘야", "한국 사건이 아니라 다행" 등으로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요즘 반말녀, 폭행남 등장하는 걸 보니 조만간 우리나라에도 이 영상을 능가할 지하철 만취남녀 상륙하겠다", "외국에서는 저러고 논다. 우리나라에서도 조만간…"라며 '국내 도입'(?)을 걱정하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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