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정당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한 뒤 “현 정부의 정책과 철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리는 것에 만족하지 않겠다. 소통과 공감으로 국민 목소리를 담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높은 곳 책상 앞에 앉아 만드는 탁상정책이 아닌, 국민 생활현장 속으로 들어가 정책을 준비하겠다”며 이를 위해 “100일간 전국 시·군·구를 구석구석 찾아뵐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타운홀 미팅을 통해서,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서 민생현장 탐방을 통해서, 봉사활동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가고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강자는 판을 치고 약자는 숨도 못 쉬게 하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노선이 차별사회를 만들고 있다. 돈만이 최고이고 사람은 뒷전인 이 정부의 철학이 사회를 이렇게 갈라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가려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바로 서민과 중산층의 삶”이라며 “부자가 아닌 서민의 편에, 특권층이 아닌 중산층의 편에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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