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는 5일 ‘2011년 유럽내 권역별 경제 리스크 분석과 글로벌 영향’ 보고서에서 유럽의 각 국가별 경제 상황과 올해 전망을 발표했다.
우선 유로존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재정지출 축소와 경기 양극화 심화가 예상된다. 특히 포르투갈·스페인은 물론 여타 국가들도 각자 위험요소를 안고 있어 유로존 전체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도 재정긴축 강화와 주택경기 재악화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현저히 떨어질 전망이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시장의 전망치인 2.0%를 밑돌 가능성도 높다.
동유럽 역시 쌍둥이 적자와 주택경기 불안이 우려되고, 서유럽의 투자자금이 회수도 위험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구조적으로 글로벌 위기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북유럽 지역도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올해는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가계 부채 부담 등이 우려된다.
김위대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북유럽을 제외한 권역의 리스크 확대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지속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올해는 이미 노출된 재정 리스크 보다는 새롭게 부각되는 리스크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영국·폴란드의 주택경기 악화 △폴란드·터키의 쌍둥이 적자 △헝가리·루마니아의 은행부실 확대 등도 새로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이들 위험이 현실화 할 경우 권역 간 부정적 영향이 전이될 우려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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