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 퍼블리시티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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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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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향후 5년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소속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초상권, 성명권, 캐릭터 사용권 등이 포함된 퍼블리시티권 사용 및 재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상헌 NHN 대표(왼쪽)과 손민한 선수협회장이 퍼블리시티권 계약서에 사인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NHN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선수협 소속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퍼블리시티권 사용 및 재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퍼블리시티권에는 선수의 초상권, 성명권, 캐릭터 사용권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NHN은 향후 5년간 국내외에서 개발되는 PC, 모바일, 콘솔 등의 야구 게임에 대한 선수협 소속 프로야구선수의 퍼블리시티권 사용 권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야구게임 ‘야구 9단’ 등에 프로야구 선수들의 이름과 얼굴, 캐릭터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NHN은 이번 계약으로 선수협이 보유한 라이센스를 게임업계에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재판매 권한도 확보함에 따라 게임업체와 선수협 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상헌 NHN 대표는 “NHN은 네이버에 야구섹션을 별도로 운영하며 야구와 관련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야구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며“안정적인 선수협 라이선스 수급과 관리로 게임업계와 국내 프로야구 시장의 동반 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이용자들에게는 보다 완성도 높은 야구게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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