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타이안(泰安)시에서 경찰과 살인 용의자들 간에 대낮 도심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로인해 경찰관 3명이 숨지고 범인 1명이 자살했다고 중국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총격전은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관들이 용의자의 은신처를 수색하기 시작한 4일 오전 11시20분께 시작됐다. 경찰관들이 신분을 밝히고 은신처에 들어가려 하자 범인 2명이 안에서 갑자기 총기를 쏘며 도주하기 시작한 것.
범인들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면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결국 한 명은 경찰에 붙잡혔으며, 나머지 한 명은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날 총격전으로 경찰관 4명 중 3명이 사망하고 1명은 부상당했으며, 민간인 5명도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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