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 삼성·LG, 차세대 이통 단말기 리더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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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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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라스베이거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존 3G 시장에 이어 4G 기반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미래 이동통신 시장 선점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가전 전시회 ‘CES 2011’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LTE 기반 스마트폰을 나란히 선보였다.

양사는 모두 안드로이드 2.2(프로요) 기반의 제품을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인스퍼레이션’은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를 장착해 디스플레이 기능을 강화했다. LG전자 ‘레볼루션’ 역시 WVGA급(480×800) 해상도의 4.3인치 LCD를 장착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다. 지난해 12월 미국 주요 도시에서 LTE 통신이 상용화된만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

특히 삼성전자는 LTE와 함께 4G 주요 기술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와이브로 기반 제품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이룬데 이어 LTE 부문에서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아울러 LTE 기반 갤럭시탭과 최대 5개의 단말기에 LTE 통신을 공급하는 모바일 동글 ‘모마일 핫스팟’도 함께 공개, LTE 풀라인업을 갖췄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10월 AT&T, 12월 버라이즌을 통해 각각 첫 LTE 데이터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 스마트폰 공급을 통해 미국 주요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글로벌 2, 3위를 달리고 있는 국내 모바일 기업들이 세계 1위를 향한 도약을 시작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LTE 부문에서 해외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과 제품을 갖추고 있다”며 “다음 세대로 넘어갈수록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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