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8.99포인트(1.44%) 상승한 10529.76, 토픽스지수는 12.82포인트(1.41%) 오른 924.51로 마감했다.
달러 강세로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수출주들이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캐논은 1.4% 상승했고, 도요타는 2.6% 올랐다. 일본 최대 상사인 미쓰비시상사는 원유와 구리 가격이 오르자 1.9% 뛰었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애셋매니지먼트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경제가 회복되리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과도한 유동성이 원자재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하락마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방어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악재가 됐다.
또 중국 최대 증권사 시틱증권이 중국 2위보험사인 핑안보험에 400억 위안(6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이날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39포인트(0.51%) 하락한 2824.19, 상하이A주는 15.12포인트(0.51%) 내린 2957.09로 마감했다. 상하이B주는 0.66포인트(0.22%) 떨어진 306.58로 장을 마쳤다.
페트로차이나와 선화에너지가 에너지주 하락세를 이끌었다.
장 링 상하이리버펀드매니지먼트 매니저는 “인플레 우려는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으며,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6.90포인트(0.42%) 상승한 8,883.21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4시 14분 현재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전날보다 0.58% 상승한 3273.23,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4% 하락한 2만3723.52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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