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창출 실망에 증시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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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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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일자리 창출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2.55포인트(0.19%) 하락한 11,674.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5포인트(0.18%) 내린 1,271.50, 나스닥은 6.72포인트(0.25%) 하락한 2,703.17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월 실업률이 9.4%를 나타내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하면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에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10만3000개로 당초 전문가들이 예측했던 15만∼17만5000개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 개선이 매우 더디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매사추세츠주 대법원이 유에스뱅코프와 웰스 파고 두개 은행의 주택압류 관련 판결에서 이들 은행들이 정당한 절차를 위반했기 때문에 주택압류가 무효라고 판결한 것도 금융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주가는 장 막판 미국의 더딘 고용 지표 개선이 경기부양책 시행을 연장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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