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수단의 분리독립을 결정할 국민투표를 불과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각) 반군이 남부 수단 보안군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 남북 수단 경계지역에서 반군이 수단 남부의 보안을 책임지는 수단인민해방군(SPLA)을 공격해 교전이 벌어지면서 반군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들은 반군 지도자 가틀루악 가이의 추종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수단 정부는 최근 반군세력과 잇따라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가이가 이끄는 반군과는 협정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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