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지난달 30일 출국,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특사로 참석한 데 이어 파라과이와 울루과이를 공식 방문했으며 스페인을 비공식 방문하는 등 중남미 순방을 마쳤다.
김 총리는 "이번 순방 중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변화됐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대한민국은 여러나라에서 경탄의 대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브라질, 우루과이 등 남미 각국을 비롯 많은 국가들이 현 국제환경에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느꼈다"며 "그야말로 경제발전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원자재, 기상이변, 차이나플레이션 등 '3대 악재'가 새로운 위기"라며 "국제환경이 만만치 않고 국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10년을 맞아 세계인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가 정부 앞에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부처 간 이견이 있을 때 총리실을 중심으로 정책을 신속히 조율해야 한다"며 "국회 및 당ㆍ정 간에 소통을 강화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 국가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매커니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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