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은 1억 원, 평직원은 350만 원...임금차 30배

중국 광저우 지역 노동자의 계층별 임금차가 3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팡르빠오(南方日報)는 임금분석 기관의 자료를 인용해 2010년도 광저우 지역 노동자의 임금의 양극화 현상이 매우 두드러졌다고 11일 보도했다.

즈롄자오핀(智聯招聘)은 최근 광저우 지역 기업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2010년도 임금수준과 임금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광저우 소재 기업 고위 임원의 평균 연봉은 60만3600 위안(약 1억 원)에 달한반면 말단 직원은 1만9600 위안(약 350만 원) 수준에 그쳤다. 상하 계층의 임금차가 무려 30배에 달하는 것.

이를 반영하듯 피조사대상 직장인 가운데 20.5%가 자신의 임금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고, 54.8%는 작년 한 해 임금이 전혀 오르지 않았다고 답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금융기업 임원의 연봉이 평균 82만1095 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업의 평사원의 연봉도 4만248 위안으로 일반 기업의 동급 직원에 비해 높았다.

반면 백화점 등 소매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1만7200위안 수준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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