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부대의 본진 120여 명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 777-200편에 탑승해 11시간 비행 끝에 UAE에 도착했다.
UAE 특전부대 사령관인 오바이드 알-샴시 준장을 비롯, 10여 명의 UAE 군 간부는 공항 활주로에서 아크부대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아크부대 장병들은 입국 수속을 마친 뒤 별도의 행사 없이 주둔지인 알 아인 내 UAE 특수전학교로 향했다.
아크부대는 대테러팀, 특수전팀, 고공팀, 지원부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휘관은 특수전 분야 전문가인 최한오 중령이 맡았다.
아크부대는 UAE 특수전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하고,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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