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항만공항시설과와 항만공항정책과,도서발전지원과,해양수산과 등 4개 과로 구성된'항만공항해양국'을 신설,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시는 당초 건설교통국을 건설방재국과 교통항만공항국으로 분리하고, 항만공항정책과 등 항만공항 관련 부서를 '교통항만공항국'에 편입시키는 안을 마련했었다.
그러자 인천 항만업계와 시의회 산업위원회는 "항만 관련 부서가 교통항만공항국에 편입될 경우 항만 물류 및 산업 기능이 쇠퇴하게 될 것"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해 왔다.
시는 검토 끝에 경제수도추진본부 소관의 해양수산과와 항만공항시설과,항만공항정책과 그리고 도시계획국 소관의 도서발전지원과 등 4개 과를 합쳐 '항만공항해양국'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건설방재국과 교통항만공항국으로 분리됐던 건설교통국은 기존 명칭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항만업계와 산업위원회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항만공항 기능을 강화시키는 조직개편안을 다시 마련하게 됐다"며 "항만업계와 의원들도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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