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통위에 따르면 신 실장은 지난 10일 방통위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방통위 인사 적체로 인해 자진해서 사임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실장은 옛 정보통신부 시장부터 현재 융합정책실장까지 통신분야 정책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앞으로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선임되거나 방통위 유관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기 방통위 상임위원이 오는 3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상황이어서 차기 상임위원 후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2기 상임위원으로 신 실장이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신 실장은 "방통위가 인사적체를 겪고 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실장의 후임으로는 노영규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