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업협회가 12일 발표한 '12월 수입 원자재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요 수입원자재 30개 품목의 가격흐름을 나타내는 KOIMA지수는 11월보다 18.96포인트 오른 365.27포인트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유화원료'(10.57%)가 고유가와 중국의 수요 증가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철광석·고철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철강재'와 기상 악화로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보인 '농산품'이 각각 9.43%, 5.44%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프로판'이 고유가와 전 세계적인 한파에 따른 난방 수요 증가로 17.53%나 뛰어올랐다.
뒤이어 한파로 인한 수집량 감소로 수급이 어려워진 '고철'(14.63%), 기상악화로 원재료 공급에 차질을 빚은 '천연고무'(9.72%), 작황 부진을 겪은 '소맥'(9.7%) 등의 순이었다.
전체 30개 조사대상 품목 가운데 25개는 상승하고 2개는 하락했다. 3개는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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