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개그맨 이수근이 KBS 2TV '1박2일' 촬영 중에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할 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수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녹화에서 "1박2일 촬영 중 차를 끌고 광주에 내려가고 있는데 한 통의 전화가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전화를 받았더니 한 중년 남성이 '우체국입니다. 이수근씨 신용정보가 누출 됐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세요' 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상대방의 재촉에 결국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알려줬다"고 털어놨다.
이수근은 "주민등록번호를 알게 된 중년 남성은 '사이버 수사대에 연락해 신속하게 처리한 후 5분 뒤 전화를 주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5분 후 정말 전화가 와 '안녕하세요. 여기는 사이버수사대입니다'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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