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교도소 "만원사례"

스위스 교도소에 수감 중인 죄수들의 수가 2005년 이후 최다를 기록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13일 스위스 국제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 현재 스위스 교도소에 갇힌 수감자는 총 6181명으로, 1년 전에 비해 97명(1.6%) 증가했다. 이는 수감자 수가 6137명에 달했던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 때문에 특히 스위스 서부 지역 교도소의 경우 수용 한계치를 이미 초과했다.
스위스 연방 통계청은 전국에 소재한 114개 교도소 감방의 평균 점유율이 92.5%에 달하며, 제네바 칸톤(州)를 비롯한 서부지역의 경우 105%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구 10만 명 당 수감자 수는 80명이었고, 외국인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72%와 5.6%였다.
미성년 수감자의 비율은 0.6%로 2000년 이후 가장 낮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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