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청두(成都)、무한(武汉)、칭다오(青岛)、난징(南京)、다렌(大连)、항저우(杭州)、선양(沈阳)、닝보(宁波) 등의 도시GDP가 5000억위안(한화 8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8개 도시는 이미 5000억위안을 넘어서 1조위안에 다가섰거나 넘어선 선전, 광저우와 함께 5000억위안클럽에 가입했다. 쓰촨(四川)성 경제연구회 부회장인 다이빙(戴宾)은 "전국 성급의 경제규모에 1조클럽이 있다면 도시로 따진다면 5000억위안클럽이 있다"면서 "5000억위안 클럽에 진입한 도시들은 향후 매년 그 수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항저우는 지난해 도시 GDP가 5950억위안을 넘어섰고, 청두는 5500억위안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은 5200억위안, 그리고 나머지 5개 도시들은 5000억위안 초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8곳의 도시들은 125규획이 종료되는 2015년까지 GDP를 두배로 끌어올려 1조위안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5년후면 1조위안클럽이 나올 것이라는 계산이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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