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승차거부 집중단속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10시부터 14일 새벽 2시까지 유흥가.전철역 주변과 심야 교통혼잡 지역에서 택시 승차거부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서울시내에서는 승차 거부가 빈번한 강남역, 홍대입구, 종로, 신촌로터리, 건대입구, 영등포역, 을지로입구 등 24곳과 기타 전철역 주변 35곳, 유흥가 밀집지역 21곳, 터미널.정류장 주변 16곳 등 총 96곳이 대상이다.
 
 경찰은 순찰대 사이드카 요원과 교통기동대원 등 760여명을 동원해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 매주 목요일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서울시와 합동으로 '집중 단속의 날'을 운영키로 하고, 특히 장거리 손님을 골라 태우는 '총알택시'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은 “밤늦게 음주상태에서 도로에 나와 택시를 잡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지 말고 안전을 위해 교통질서를 지켜달라”며 “택시가 승차를 거부하면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부터 주요 승차거부 지역 24곳에서 서울시와 함께 단속한 결과 승차거부 663건, 합승 29건, 부당요금 2건, 손님 골라태우기를 위한 불법 주.정차 1033건 등 총 1727건을 적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