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부산은행·대구은행 기초자산 ELW 투자유의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거래소는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의 지주사 설립에 따라 이를 기초자산으로하는 주식워런트증권(ELW) 투자에도 주의가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달 28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수가 발행주식 총수의 20%에 미치지 못하면 주식이전이 확정된다. 이때 부산은행 ELW 최종거래일은 3월3일로, LP의 유동성공급 의무기간은 2월23일까지로 단축된다. 만기가 단축되는만큼 시간가치가 감소되고, 유동성공급이 오는 2월 24일부터 금지되므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대구은행도 2월10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수가 발행주식의 15%이하인 경우 주식이전이 확정된다. 대구은행 ELW 최종거래일은 3월24일로, LP의 유동성공급 의무기간은 3월17일까지로 단축된다. 유동성공급이 3월 18일부터 금지되므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단, 두 종목 모두 주식이전이 중단될 경우 최종거래일과 유동성 공급자(LP)공급의무기간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이 끝난 다음 거래일 단축일수를 반영해 ELW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라며 "조정 이후 ELW가격이 급락할 수 있으니 LP 의무공급기간 중 매도해 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재 기초자산이 부산은행인 ELW종목은 8개, 기초자산이 대구은행인 ELW종목은 4개다. 이중 맥쿼리0D92부산은행콜(554일), 맥쿼리0D81대구은행콜(498일), 맥쿼리0D91부산은행콜(281일), 맥쿼리0D80대구은행콜(253일) 등 순으로 단축일수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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