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서민연료’ LPG가격 2년만에 최고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14 19: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다음달 사상 최고가 기록할 듯<br/> <br/>‘서민 연료’로 불리는 액화석유가스(LPG) 가스의 소매 가격이 2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 기름값 고공행진과 겹치면서 새해부터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 사이트에 따르면 1월 가정에서 연료용으로 쓰는 일반 프로판가스의 충전소 가격은 전달보다 ㎏당 168.06원(11.6%) 올라 1,446.43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부탄의 충전소 가격도 ℓ당 1,068.12원으로 전달 대비 94.01원(8.8%) 올랐다.

이는 2008년 12월(프로판 1,509.15원. 부탄 1,080.02원) 이후 2년1개월만에 최고가다.

LPG가격은 매월 말일 SK가스, E1등 LPG 판매·수입사가 다음 한 달간 충전소 공급가를 정하면 이에 따라 움직인다.

LPG 수입·판매사들은 유럽지역 이상한파로 국제 거래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하고 환율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31일 이달 공급가격을 10∼15% 올렸다.

이들 회사는 지난달 인상분이 원가 변동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다음달 공급가격이 또 올린다는 입장이어서 LPG 소매가격은 다음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프로판 가스는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농어촌, 지방 등을 중심으로 658만 가구가 취사·난방용으로 쓰고 있다. 부탄 가스를 쓰는 자동차는 지난해 말 현재 244만여대로 전체 차량의 13.7% 정도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