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조평통, 회담 재개 촉구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이하 조평통)는 14일 한국 정부에 무조건적인 회담 개최를 재차 촉구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남측은 공연한 의구심으로 일을 그르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대화의 문은 활짝 열려 있는 만큼 남측은 마음과 자세를 바로 가지고 우리의 대화제의와 선의의 조치에 호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입장은 일단 대화에 나와서 모든 문제를 탁상 위에 올려 놓고 논의해 보자는 것”이라며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마주 앉으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연합성명(5일)과 조평통 대변인 담화(8일)을 통해 조건 없는 남북 당국간 대화 개최를 요구했으며, 지난 10일에는 남측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남북 당국간 회담 개최를 위한 국장급 실무접촉을 오는 27일 개성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