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3일 기준 서울의 1억원 이하 아파트는 총 9만4121가구로 1년 전 11만786가구에 비해 18%(2만2224가구) 감소했다.
서울의 전체 전세 아파트 중 1억원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도 작년 초 10.44%에서 8.9%로 2.1%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가장 적은 곳은 서초구로 14가구에 불과했다. 성동구(20가구)와 동작구(69가구), 동대문구(87가구) 등도 1억원 이하 전세집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반면 노원구는 1억 이하 전세집이 3만2641가구로 서울에서 가장 많았다. 도봉구가 1만448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강동구(9893가구), 송파구(7185가구), 강남구(7653가구) 등 재건축 대상 단지가 많은 곳도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많이 남아 있었다.
이처럼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급감한 것은 소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전세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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