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혼란으로 튀니지에서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유럽 관광객들이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 것.
현재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은 국민의 퇴진 압박 속에 튀니지를 탈출한 상태다.
15일 독일 뉴스통신 dpa에 따르면 'TUI 도이칠란트' 여행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사와 튀니지 항공사 측이 1000여명의 여행객들을 튀니지 공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여행사 '토머스 쿡' 역시 영국, 아일랜드 등의 여행객 2300여 명이 귀국 중이거나 곧 비행기를 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튀니지를 여행 중인 자국민의 귀국을 지원하는 비상팀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