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앙은행(SNB)은 15일 자국화폐인 스위스프랑(CHF)이 안전 자산 투자처로 인식돼 급등한 결과로 인해 2010년 한해 210억 스위스프랑(22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SNB의 2010년 실적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SNB가 달러 및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의 환율 상승을 막기 위해 반복적으로 개입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외환 거래에서만 사상 최대인 260억 스위스프랑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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