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호암아트홀을 찾아 '스노우맨'을 감상한 케냐 지라니 합창단 |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올 겨울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연 ‘스노우맨’이 잠시 휴식기에 돌입, 올해 11월의 또다른 만남을 기약한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스노우맨은 지난 6일 한국에 초청돼 온 케냐 지라니 합창된에게도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바로 태어나서 한 번도 눈을 보지 못한 아이들이 공연장에 눈이 내리는 것을 보게 된 것.또 이들은 스노우맨 공연의 압권으로 평가받는 스노우맨과 아이가 하늘을 나는 장면에 갚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라니 합창단을 만든 임태종 목사는 공연 관람 후 “앞으로 지라니 합창단 공연 내용을 풍성하게 하기 위한 고민이 많았는데, ‘스노우맨’이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극찬했다.
지난 9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 스노우맨은 11월 24일 다시 공연을 시작한다. 돌아오는 스노우맨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공연과 선행을 함께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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