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은 독자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 신약인 'YKP10461'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신약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후 열두번째로 얻은 임상시험 승인이다. SK측은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고 뇌의 도파민 농도를 유지하게 해 파킨슨병의 증상을 고치고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2009년 5월 보건복지가족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 신약을 개발했다.
SK 관계자는 "물질·용도에 대한 특허를 국내외에 출원했고 미국에 이어 다국가 임상시험을 통해 이르면 2016년 신약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