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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野에 “‘국회선진화 특위’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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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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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과 관련, “‘국회선진화특위’ 구성을 제안한다. 야당도 결단을 내려 같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릇된 정치풍토를 바꾸는 정치문화 대수술에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는 점거와 폭력, 소모적 정쟁으로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이제는 물리적 폭력으로 얻은 오명도 모자라 허위 폭로로 국민들의 불신을 증폭시키는 참으로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아니면 말고식의 허위폭로의 폐혜는 결과적으로 그 진상이 입증돼도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음으로서 정치권의 도덕적 해이를 초래해 국민의 정치 불신을 심화시켜왔다”며 “정치적 공방에는 금도가 있어야 하고 그 금도는 국익과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국회선진화특위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인사청문회와 관련 “후보를 흠집내고 망신주는 아니면 말고식의 무차별 폭로나 막말, 인격 모독적인 공격을 해서는 안된다”며 “한나라당은 정책적 소신과 비전 후보자의 식견을 심도깊게 점검하는 품격있는 청문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무성 원내대표는 "청문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묻지마식 폭로로 무법과 조롱의 장이 됐다"며 "(야당은)정치인의 품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자해행위와 같은 행태를 중단해 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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