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넥센타이어는 중국에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대리상을 초청해 ‘2010 연도상 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중국내 대리점별 판매향상과 성과달성에 힘쓴 우수대리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심천·홍콩·마카오를 돌며 진행됐다.
넥센타이어의 임직원을 비롯해 중국 주요지역의 고객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해 최근 시장상화과 업계 정보를 교환했다. 또한 중국현지 특성을 고려해 개발된 신제품 ‘CP698’<사진>에 대한 발표회를 갖고 제품 개발 과정과 중국시장 공략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작년까지 중국에서 1600cc이하의 자동차 판매량이 전체 승용차 시장 중 70%를 차지했다.”며 “최근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승차감과 저소음을 중시하는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CP698은 타이어의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 신소재 첨가와 함께 분산이 최적화된 컴파운드를 적용했다. 타이어의 노면 접지압력 분포를 균등하게 배분해 마모 성능을 향상시켰다.
더불어 4개의 젋은 직선그루브 적용으로 젖은 노면에서 제동거리가 짧도록 설계해 제동성능도 높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넥센타이어의 N5000 제품이 중국 전문 잡지 ‘오토매거진’에서 올해 추천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소음 컴포트 성능이 우수하고 외관 조종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2008년 중국 칭다오 공장 가동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으로 연구와 생산, 마케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전초기지인 중국법인은 앞으로 본격 가동을 통해 세계 10대 글로벌 타이어메이커 대열에 합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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