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박수환 前 남대문세무서 법인세과장, 세무사로 새 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17 15: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세금과 관련된 각종 자료와 유물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세박물관'을 있게 한 박수환 전 남대문세무서 법인세과장(당시 조세박물관 설치 기획단장)이 지난 37년간의 '공직수업'을 마치고 세무사로 새 출발한다.

박 세무사는 "몸은 비록 국세청을 떠났지만 마음은 영원한 국세인으로 남아 과세당국과 납세자 간의 사이에서 (이들에게)진실한 도움의 빛을 전할 수 있는 세정협조자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박 세무사는 이어 "경쟁이 치열한 세무사업계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이 결코 녹녹치 않겠지만 국세청에서 익힌 세무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세정협조자로서의 임무(?)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세무사는 "일본 잉어 중에 '코아'라는 물고기가 있다. 이 잉어는 작은 수족관에 넣어두면 불과 5~8cm밖에 자라지 않지만 더 큰 수족관이나 연못에 놓아 두면 15~25cm까지 자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세무사는 "꿈이란 코아라는 물고기가 처한 환경과도 같다. 더 큰 꿈을 꾸면 더 크게 이룰 수 있다"며 "꿈이 클수록 난관이나 장애물은 사소하게 여겨질 것"이라며 제2의 인생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 세무사는 "현직에 있을 때 바쁜 업무로 인해 술 한잔 나누지 못한 동료와 후배들이 너무도 많다"며 "언제 어느 때라도 좋으니 소주한 잔 마시고 싶으면 편하게 전화 한 통 달라"며 후배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