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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공적자금 상환후 민영화 논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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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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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공적자금 10조원 이상이 투입된 서울보증보험이 올해 부채성 공적자금을 모두 갚는데로 민영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6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부채성 공적자금인 상환 우선주 자본금 잔액 3414억원을 7월경 예금보험공사에 상환할 방침이다.

상환 우선주란 이익에 대한 배당 권리뿐 아니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주주가 돈을 되돌려받을 수 있는 성격의 주식을 의미한다.

예금보험공사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8차례에 걸쳐 1조1795억원 규모의 상환 우선주 자본금을 투입했다. 이후 서울보증보험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차례에 걸쳐 8381억원을 상환했다. 3월 결산인 서울보증보험은 오는 6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부채성 공적자금 잔액 상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0년 12월말 역대 최대의 당기순이익 6500억원 수준을 이미 달성한데다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에는 최소 7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올해 상환 우선주 부채 잔액을 상환하면 회계장부상의 부채는 모두 없어진다.

예보 관계자는 “서울보증보험에 투입했던 나머지 공적자금은 보통주 매각 등을 통해 상환하고 나면 나머지 부분들을 매각하는 절차를 밟게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민영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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