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항교~팔공로 '금호강변로' 20일 개통

▲불로IC(대교 방향에서 촬영) [사진 = 대구시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팔공산으로 나들이 떠나는 행락객으로 인해 주말과 휴일에 잦은 교통정체를 보였던 팔공로 일대의 교통소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총연장 1630m(폭 30m)의 공항교~팔공로간 도로('금호강변 도로')를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총 6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공항교~팔공로간 도로는, 이시아폴리스 등 주변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교통량의 증가에 따른 교통물류비 증가와 도시경쟁력 저하를 해결하고자 지난 2007년 12월부터 착공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도로는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주행성을 고려해 건설됐으며, 광장과 지하차도가 각 1개소 씩 건설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팔공산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불로삼거리와 불로시장 주변을 거치지 않고 공항교 삼거리에서 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통행시간이 단축되며, 이시아폴리스로 진·출입이 가능해 이시아폴리스의 활성화와 동구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항교~팔공로 간 도로의 위치도 [이미지 =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