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전시가 어려운 지방재정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현안사업 해결을 목적으로 국비확보 로드맵을 마련하고 시장, 부시장과 실·국장 등 수뇌부를 중심으로 전방위 활동에 나선다.
대전시는 19일 오전 9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 주재로 '국비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달까지 지역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국비사업을 발굴한 후 염홍철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이 직접 관계부처를 찾아 국비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중앙부처 정책방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행정부시장 총괄지휘로 국비확보 대책반 8개팀 50명을 상시 가동해 사업발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비롯한 대응논리 개발 등으로 부처설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출신 유력인사 등과 정례적 간담회를 개최해 연대·공조를 강화함은 물론, 중앙부처 인적 네트웍을 적극 활용해 국비 지원 사업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는 국비확보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활동상황 및 확보성과 우수공무원에 대해 연봉책정, 근평우대, 성과금 지급 등에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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