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도 깍아주는 제주도민증 신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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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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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재외제주도민증 발급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제주도는 1700개의 제주도민증을 발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제주도민증 발급을 시작한 이후 1일 평균 100여건에 달한 셈이다.

신청자격은 제주도에 본적을 두고 타 지역에서 거주하는 만 12세 이상 재외도민이다.

도민증을 소지하면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에서 항공료 15%를 할인해 준다. 또 제주도를 기점으로 운항되는 여객선 20% 할인혜택도 준다. 제주도 직영 유료관광지와 박물관 등 입장료도 제주도민 할인요금을 적용한다.

신청은 지역단위 도민회나 제주도 평화협력과에 증명사진과 함께 가족관계등록부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강산철 제주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재외도민수는 66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이중 5만여 명이 도민증 발급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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