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남친이 내물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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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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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충칭(重慶)시 모 대학교 재학생이 자신의 여자친구 노트북을 훔친 것으로 드러나 주변사람들이 혀를 내둘렀다고 중국신문망(新聞网)이 18일 보도했다.

장이(張怡, 가명)학생은 최근 자신의 노트북과 기숙사 룸 메이트의 노트북 등 모두 3대의 컴퓨터를 잃어버렸는데 알고 보니 훔친 장본인이 어이없게도 자신의 남친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받았다.

작년말 장이와 그의 룸 메이트는 기말시험을 치른 뒤 기숙사에 돌아와보니 두 사람 것을 포함해 총 3대의 노트북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경찰측은 피해자 주변인물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주변 컴퓨터 가게 등을 조사한 결과 도난당한 노트북을 찾아냈고 이를 단서로 혐의자인 왕밍(王明, 가명)을 붙잡았다.

조사결과 왕밍은 자신이 노트북을 훔쳤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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