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소속사 “구하라도 남기로 했다” 공식 입장 발표

 

카라 구하라가 소속사에 남기로 했다고 DSP미디어측이 전했다.

DSP미디어 측은 1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지난 18일자로(19일 접수됨) 이들 4명의 법률대리인이라고 밝힌 법무법인 랜드마크로부터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받았으나, 이들 중 구하라는 계약해지에 동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전속계약해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한승연, 니콜, 강지영 등 3인과 소속사와 뜻을 함께하고 있는 구하라, 박규리와의 향후 관계 변화에 대해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DSP 미디어는 “최근 카라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을 이끌어 가듯, 이들이 주장하듯 멤버활동의 지장을 초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익배분은 오히려 카라에게 유리한 입장, 비용 등을 정산해 처리해 왔으며, 배분시기도 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돈이 입금되는 즉시 구성원 모두에게 동시에 배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인격을 모독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며 “최근 카라의 인기를 틈타 이들의 부모 및 법률대리인을 통해 경쟁사에서 당사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종용하는 사실이 있다면, 당장 이러한 행위를 멈추기를 요청하며, 지속될 경우 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규리를 제외한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 등 카라 4인은 19일 오전 "믿음으로 일해야 하는 소속사와 소속사가수와의 관계에 있어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소속사는 카라를 돈 벌이의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있다"며 소속사인 DSP 미디어 측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