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부대변인은 19일 “검찰은 이 사건에 구속영장까지 청구했었다”면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5명 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하는가 하면, 시간강사인 박씨를 재소환하고도 모자라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웃자고 한 일에 죽이자고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G20의 ‘G’가 ‘쥐’의 발음이 같아서 쥐 그림을 그린 것 뿐”이라며 “이 정도의 유머도 이해 못하느냐”라고 검찰, 경찰의 과잉수사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김 부대변인은 “노무현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을 한 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해서는 5개월이 지나도록 수사를 하지 않고 있는 검찰이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사안에 대해 기소권을 남용해 ‘가급적 빨리 처리 할 것’"이라 한다고 밝혔다.
그는 “‘G'를 '쥐’라고 하는데, 왜 검찰은 'G' 를 다른 것으로 보며 사건을 키우고 있는지 참으로 기이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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