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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벌꿀’ 해외구입 주의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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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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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네팔과 뉴질랜드 여행 중 현지에서 또는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직접 벌꿀을 구매하거나 섭취하고자 할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네팔 고산지대에서 채취한 벌꿀(석청)은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이를 섭취할 경우 저혈압과 오심,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네팔산 석청의 수입 및 유통은 금지돼 있다.

또한 투투나무가 자생하는 뉴질랜드 지역에서 늦은 여름에 생산한 벌꿀은 투틴이라는 독소를 함유하고 있어 이를 섭취할 경우 구토와 어지러움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레이아노톡신은 히말리아 고산지역 철쭉속 식물의 화분과 꽃 꿀에 존재하는 심혈관관련 독소이며 투틴은 투투나무의 수액을 곤충이 섭취해 만들어내는 신경독소다.

식약청은 평소 즐겨먹는 달콤한 벌꿀도 잘못 섭취할 경우 유해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국내에 정식 수입돼 유통되고 있는 벌꿀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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