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오른쪽)이 충남아산에 위치한 복합폴리프로필렌 생산업체 세프라의 공장을 방문해 이란 수출용 복합PP의 제품 포장과정을 지켜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호남석유화학(대표 정범식)이 협력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형 동반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호남석유화학 정범식 사장은 20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합성수지 제품 임가공 업체인 세프라를 방문한 자리에서 “상생기금의 지원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소통 기회를 늘리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2011년 중점 사안으로 정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프라는 자동차 범퍼 등 차량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복합 프로필렌(Compounding PP) 임가공 생산업체로 2008년부터 호남석유화학의 폴리프로필렌을 가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의 요구에 맞는 미래형 자동차 부품 개발을 위해 호남 석유화학의 기술 지원확대로 생산량 증대 및 품질 향상 등의 성과를 이뤘다.
호남석유화학은 작년부터 사내에 동반성장 추진사무국을 구성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 현금결제를 실시하고, 무료 기계정비, 기술 교육, 해외판로 개척 및 교류협력 지원 등 롯데그룹 동반성장 추진 사무국과 연계한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활발한 사업확장이 있는 만큼 협력업체들과 함께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하여 협력업체들도 ‘2018년 아시아 최고의 화학기업’이라는 호남석유화학 비전 달성의 실질적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편 정범식 사장은 지난달에도 여수와 대산 공장의 협력업체들을 방문하여 호남석유화학이 시행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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