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무협 회장이 2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무협 제공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 상반기 중에 비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 경제단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공 회장은 “미국 행정부가 금년 상반기 중에 한미 FTA의 의회비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표명한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 국회도 빠른 시일 내에 비준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공 일 회장은 한미FTA가 세계 최대의 단일 시장인 미국에 대한 한국기업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등 경제적 측면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한국의 일자리 창출 등 다른 이익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의 제도적 인프라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업그레이드 하는데 도움이 되며 전략적이고 안보적인 측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미국 측에 대해서는 한미FTA가 미국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이익 이외에도 아시아 지역에서의 중장기적, 전략적 가치가 크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