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의 상징이었던 비둘기 한 마리를 이용해 감옥에 마약 밀반입을 시도한 것이 경찰에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경찰이 콜롬비아 북부 도시 부카라망가 인근에서 마약을 등에 매고 감옥을 향해 날아가던 비둘기를 발견했다"며 "체포된 비둘기는 40g의 마리화나와 5g의 코카인이 묶여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순찰 중 감옥 주위에서 제대로 날지 못하고 있는 비둘기 발견했다"며 "너무 무거워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거 같다"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