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콩지에에 대역전극..농심배 우승 견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20 18: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최철한, 콩지에에 대역전극..농심배 우승 견인

 

최철한이 농심배 우승을 확정지었다.

1월 20일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3국에서 최철한이 콩지에를 상대로 176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한국 우승을 결정지었다.

4연승에 성공하며 연승상금 2000만원을 보너스로 거머쥔 최철한 9단은 콩지에 9단과의 상대전적도 2승4패로 좁혔다.

최철한 9단의 활약으로 한국의 마지막 주자였던 이창호 9단은 2009년 10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대국 없이 우승을 지켜봤다.

최철한 9단의 투혼이 돋보인 한판이었다.초반 하변부터 우하귀까지 50집이 넘는 확정가를 지어주며 비세에 빠졌던 최 9단이었지만 우상귀 바꿔치기에서 이득을 본 이후 완벽하게 국면을 닦아 역전승을 일궈냈다.검토실에 있던 이창호 9단도 순식간에 이루어진 역전에 놀랄 정도로 종반 이후는 최철한 9단의 독무대였다.

이번이 다섯 번째 농심신라면배 출전인 최 9단은 본인이 출전한 다섯 번(2·3·6·8·12회)의 대회를 모두 한국이 우승하는 기분좋은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농심신라면배에서는 통산 10승(4패)째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