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 권희원 부사장, "세계 최고 품질 도전"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최고의 TV 품질 확보에는 양보도 타협도 없습니다."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가 '세계 최고 TV 품질' 확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전자 권희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21일 경기도 평택 소재 LG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품질경영 결의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 협력회사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세계최고 TV 품질 달성을 위한 품질경영 행동강령을 제정·공포했다.

권 부사장은 "HE사업본부가 지향하는 빠르고 강한 실행력 기반의 '스피드경영'은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지 않는 한 기대하기 힘들다"며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제품과 기술 개발뿐 아니라 품질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품질경영 행동 강령'과 '품질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강령은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준수하는 솔선 수범을 통해 품질 책임경영 실시 △품질에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품질경영 풍토 조성 △세계 1등 품질 달성을 위한 빠른 실행 등 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부품 불량 △설계 불량 △작업 불량을 제로화하는 '품질 고객만족 트라이앵글 전략'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전자 HE사업본부는 협력회사의 품질역량 강화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제품 개발 단계별 엄격한 검사 통해 최고의 설계 품질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제품 출시 전 3000 가지 극한 환경 하의 신뢰성 테스트(BMT:Before Market Test)를 실시해 완벽한 검증에 나선다.

이와 함께 품질경영의 빠른 실행과 역량 강화를 위해 식스 시그마 활동과 품질교육을 강화하고 품질 전문가도 집중 육성한다.

이날 임직원들은 TV·모니터·오디오 등 불량 제품들을 모아 파기하는 시간을 갖고 세계최고 품질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