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기관 지식공유시스템 개선한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행정안전부가 정부기관 간 지식공유 시스템을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행정기관 간 원할한 지식자원 공유를 위해 정부 지식공유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지식관리시스템(KMS)이 모든 행정기관에서 운영되게 하고자 표준 KMS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KMS는 정부 기관이 업무 지식과 아이디어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중앙행정기관은 대부분 자체 KMS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는 224개 단체 중 63개만 운영돼 이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행안부는 기관별 축적 지식의 공유를 위해 ‘정부지식행정시스템(GKMC)’도 개편, 각 기관의 인사, 예산 등 분야별 업무편람과 법령뿐만 아니라 보도자료와 정책자료, 연설문 등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동훈 행안부 제도정책관은 “정부 지식공유시스템의 개편을 통해 스마트 시대의 중요 자원인 지식의 공유와 활용을 확대하고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