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쓸쓸한 외국인들 주목! 남산국악당에서 한국식 설맞이 경험해요

(아주경제 오민나 기자)설은 우리 민속 고유의 명절이지만 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나 현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설날의 의미나 풍속을 사실상 제대로 알기 어렵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이러한 외국인들을 위해 2월1일부터 5일까지 전통문화체험과 설 풍속을 즐길 수 있도록 ‘설맞이 미수다’를 기획했다.

외국 관광객들은 먼저 설날의 의미와 대표음식 떡국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밝은 해를 상징하는 하얀 가래떡을 직접 썰고 떡국을 함께 먹으며 설날의 풍속을 경험한다. 또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한복을 입는 방법, 세배 올리는 법과 체험객들끼리 편을 나눠 윷놀이도 직접 해 볼 수 있다.

또 관람하는 데에만 그쳤던 기존의 전통프로그램과는 달리 우리 고유 세시풍속을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도 준비됐다. 판소리·산조· 영화음악· 팝송 등 다양하게 구성된 국악음악을 들을 수 있다. 공연 중에는 국악 연주에 맞춰 체험객이 직접 추임새를 넣기도 한다. 남산국악당은 한옥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설맞이 미수다’에서는 국악체험과 함께 전통다례도 배울 수 있다.오후 4시 진행. 내·외국인,어른 ·어린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는 성인 5만원, 청소년 3만5000원. 문의 02-2261-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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