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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의 'ARAWIN'으로 만들어진 고온집진용 필터백. |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웅진케미칼이 1분기 내 첨단 슈퍼섬유인 ‘메타-아라미드(Meta-Aramid)’를 출시한다.
웅진케미칼(박찬구 대표)은 24일 지난 2009년부터 준비해 온 메타-아라미드 섬유를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 제품의 브랜드명은 ‘ARAWIN(아라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메타계 아라미드 섬유는 폴리에스터나 나일론과 같은 일반적인 섬유소재에 비해 300도 이상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우수한 내열성을 지니고 있어 방화복, 고온집진용 필터백, 전기절연재, 내열성 부품소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된다.
웅진케미칼은 1분기까지 구미 1공장에 연산 450t 규모의 아라미드생산설비를 갖추고 양산에 돌입, 2012년 하반기에는 약 3000t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웅진케미칼 아라미드사업단장 김 성훈 상무는 “아라미드 시장에서 웅진케미칼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브랜드명을 ‘ARAWIN’으로 선정했다”며 “웅진케미칼의 지난 40여년간의 섬유기술을 토대로 최고의 품질을 지닌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는 각종 국제전시회 참가 및 홍보물 제작, 고객사와 연계된 마케팅활동 등을 통해 제품의 인지도 향상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웅진케미칼 박찬구 대표는 “올 한해에는 기술집약적 첨단 슈퍼섬유로 각광받고 있는 메타계 아라미드섬유 사업 진출은 물론, 광학소재 및 필터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신소재 유망사업을 통해 2013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의 경영실적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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